[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세계최강 신진서가 삼성화재배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한국은 박정환 9단만 홀로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둘째 날 경기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일격을 다해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었다.
동시에 열린 8강전 다른 판에서 김명훈 9단은 딩하오 9단에게 243수만 불계패했다. 한국은 8강 둘째 날 대국에서 전패하면서 21일 8강전 첫째 날 대국에서 승리했던 박정환 9단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해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됐다.
대국 종료 후 열린 대진추첨 결과 박정환 9단은 딩하오 9단과 24일 대결을 벌인다.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백중지세를 이루고 있다. 유일한 한국선수인 박정환 9단이 연승을 이어가며 한국에 삼성화재배 우승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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