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농무기(濃霧期)' 연안 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2020-04-01     한유진 기자
갯벌로 추락한 차량.(여수해경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1일 연안 해역의 짙은 안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위험위보제 '관심'단계 발령은 농무기인 4월부터 7월까지 유지된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눠 발령된다.

지난해 여수해경 관할 구역에서 농무기 동안 14건의 연안해역 사고가 났고 3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 등을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며 "특히 안개가 끼었을 경우 차량이나 선박은 서행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알릴 수 있도록 휴대전화나 호루라기 등으로 알려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