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의 8월 콩 재배, 제때 알맞게 물대기하면 꼬투리 · 알 수 늘어

2019-08-19     정현 기자
폭염·가뭄의 8월 콩 재배, 제때 알맞게 물대기하면 꼬투리·알 수 늘어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폭염·가뭄의 8월에 콩 재배는 물관리가 중요하다. 제때 알맞게 물대기하면 꼬투리 · 알 수가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무더위와 가뭄이 발생하는 8월은 콩 재배지 관리가 중요하므로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차가 클 전망이다.

콩은 7월부터 8월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린다. 이때 고온이나 가뭄 피해를 입으면 꽃이 떨어지고 꼬투리를 맺기 어렵다.

농촌진흥청의 ‘콩 폭염 및 가뭄 대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이 시기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 평년보다 콩 꼬투리와 알 수가 최고 30%까지 준다. 크기도 작아져 콩 무게와 수량도 적어진다.

콩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더위와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배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 결과, 제때 알맞게 물대기를 한 밭은 그렇지 않은 밭 보다 꼬투리와 알 수가 28%가량 많았다. 낱알도 5% 무거웠다. 물 대는 시기는 광합성이 시작되기 전, 오전에 해야 효과가 좋다.

[참고자료] 고온 및 가뭄에 의한 콩 피해 및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