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키로

2014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 협약 체결

2014-03-14     백준상기자

무주군이 무주농협, 구천동농협, 무주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2014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 협약은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는 무주군과 공급자 무주농협·구천동농협, 지원대상자 무주교육지원청이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의 원활한 추진과 수급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협약서에는 농산물 품질검사법 등 관계 법령에 의거해 친환경 인증 표시를 받은 무농약 쌀을 제공해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을 도모한다는 내용과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공급한다는 내용, 그리고 관내 친환경 쌀 재배농가의 쌀을 고루 수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홍낙표 군수는 “성장기 아이들이 품질 좋은 무농약 쌀을 먹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각 기관에서는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해 우리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총 5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친환경 쌀 지원에 투입할 예정인 무주군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30개교 2천683명을 위해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무주군은 2007년부터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21개교에 6억여 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