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7:00 (토)
실시간뉴스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 "2441선 마감"
상태바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 "2441선 마감"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2.11.24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환율 하락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2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32p(0.96%) 상승한 2441.33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661억원, 외국인은 127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177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7억원, 1575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했다. 간밤 공개된 연준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수의 위원들이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만간'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3.85%), NAVER(3.58%), 삼성SDI(2.71%), SK하이닉스(2.0%),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 현대차(0.9%), 삼성전자(0.66%), 삼성전자우(0.54%) 등은 상승했다. 기아(-0.6%)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2.78%), 증권(2.77%), 보험(2.16%), 서비스업(1.80%), 화학(1.7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1.64%), 운수창고(-0.76%), 통신업(-0.73%) 등이다.

일회용품 규제 본격화에 따라 일부 포장 관련주가 급등하며 종이목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메리츠금융 완전 자회사 편입 이슈 영향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재차 상승하며 증권과 보험업종이 올랐다.

금리 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 3.58%, 카카오 3.05% 상승 마감하면서 서비스업이 1.8% 올랐다.

전일 강세를 기록한 HMM(-2.24%), 팬오션(-0.95%) 등 해운주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운수창고업이 0.76%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연이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5.96포인트(0.28%) 올라 3만4194.0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3.68포인트(0.59%) 상승해 4027.26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10.91포인트(0.99%) 뛴 1만1285.32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6%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63p(1.74%) 상승한 738.2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997억원, 외국인은 120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08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천보(3.86%), 엘앤에프(3.55%), 에코프로비엠(3.32%), 카카오게임즈(2.77%), 에코프로(2.5%), 셀트리온제약(2.11%), 펄어비스(2.05%), 리노공업(1.76%), 셀트리온헬스케어(1.54%), HLB(0.27%)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3.40%), 일반전기전자(2.61%), 종이·목재(2.51%), 디지털컨텐츠(2.38%)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2.97%)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3.6원 내린 1328.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레벨이 내려갔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320원 중반까지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한국 금통위의 25bp 금리인상 소화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