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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주말 전국 가을비, 미세먼지 해소, 비 그친 뒤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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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주말 전국 가을비, 미세먼지 해소, 비 그친 뒤 쌀쌀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2.11.1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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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갈무리.

 

[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오늘(12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모양이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대구는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곳들이 있겠다. 계속해서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12~13일)에는 비가 오겠다는 예보다. 비는 토요일인 12일 오전 제주·남해안에서 시작돼 이날 낮 12시쯤부터 전국으로 확산된다. 이 비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대부분 씻겨 내려간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2일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00~06시)에 제주도, 오전(06~12시)에 남해안, 오후(12~18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이튿날인 13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 영향으로 경상권 동해안엔 오후 6시까지, 강원 영동에는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 오전 3시까지 비가 오겠다.

13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 동부·남부·산지에 20~60㎜, 그밖의 전국에는 5~40㎜ 가량이다. 일부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저녁(18~21시)부터 새벽(00~03시)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는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 12~18도)보다 5~7도가량 높겠다. 그러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13일) 낮 기온은 5도 이상 낮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기압 영향으로 내륙과 바다에 강풍이 분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강원 산지, 제주 산지에는 오후부터 초속 9~16m(시속 30~60㎞),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0㎞)의 바람이 불겠다. 산지에선 초속 25m(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제주 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초속 10~18m(시속 35~65㎞)의 강풍이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겠다.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바람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토요일인 12일에는 수도권과 대구 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서 한때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일요일인 내일(13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내일(13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동해안은 늦은 오후(15~18시)까지, 강원영동은 14일 새벽(00~0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12~18시)부터 기온이 떨어져 강원북부산지(해발고도 1,000m이상)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모레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인 내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3도 가량 올라가고 낮 기온은 지역에 따라 3~7도쯤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줄어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대구 15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21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13일 오후부터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 바람은 일요일인 13일 전해상으로 확대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최대 5.0m의 파도가 치겠다. 주말 양일간 서해와 남해에는 바다 안개도 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주는 대체로 맑고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바람은 제법 차가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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