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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봄맞아 재개장…공연·전시·축제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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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봄맞아 재개장…공연·전시·축제 등 다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1.03.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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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선착장에 보름달을 형상화한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 빛나고 있다.
지난 2월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선착장에 보름달을 형상화한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 빛나고 있다.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용산구 노들섬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노들섬에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들섬은 1970년대 한강개발로 시민들 발길이 끊겼다가 지난 2019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겨울 스케이트장, 음악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활발하게 운영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다.

이달부터 노들섬은 다시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INTO THE FOREST)', 2021 러브썸 페스티벌, 노들서가 '북캐'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노들섬 전시공간 '스페이스445'에서 37명의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 '인투 더 포레스트'를 연다.

'치유의 숲'을 주제로 회화, 한국화, 설치미술 등 170여점의 작품을 오는 28일까지 전시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021 러브썸 페스티벌'은 음악과 책을 주제로 4월3일 열린다. 10cm,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등 뮤지션들의 공연과 책 문화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노들섬 홈페이지 및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노들서가'의 네 번째 큐레이션 '북캐' 전시는 3월 한 달간 연장 운영한다. '책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책 속에 숨겨진 나의 캐릭터를 찾는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들섬 팝업식당 '앤테이블'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여러 나라의 음식을 활용한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노들섬 내 모든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QR체크인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이 코로나19로 오랜 휴관 끝에 운영을 재개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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